올해 첫 FOMC,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까?
구독자님, 네 번째 인사 드립니다!
3월 셋째 주 올해 첫 FOMC가 개최되었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박과 전쟁으로 세계경제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개최된 만큼, 연준이 어떤 결정을 내렸을지 큰 이목이 집중되었었는데요.
이번 iQ레터에서는 FOMC 집중탐구의 시간을 가져 보면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고, 올 해 경제의 맥을 짚어 보겠습니다. 힙합 레이블 AOMG보다 더 핫한 FOMC의 정체! 지금 확인하러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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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iQ레터 한 눈에 보기 👀
[FOMC 특집]
2022년 첫 FOMC, 인플레이션 우려 속 연준의 선택은
[글로벌 뉴스]
👴🏻 버크셔 해서웨이가 🏥 보험회사를 인수한 이유는?
[퀀트 한 스푼]
🔬 연구개발비를 이용한 저PRR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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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Q레터 업데이트 소식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구독자님께 전해드리고 싶은 두 가지 기쁜 소식이 있어요!
#1. 🎉 드디어 iQ레터도 배너가 생겼습니다🥳
iQ레터만의 정체성을 갖추기 위해 몇 주간 심혈을 기울여 슬로건과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였는데요. 슬로건에 담긴 말처럼, 더욱 알찬 퀀트/경제 정보를 모아서 지능지수의 IQ가 아닌 금융지능의 iQ를 올려주는 뉴스레터가 되겠습니다!
#2. 📚 iQ피디아 출시!
iQ레터에서 어려운 경제개념이 나올 때 마다, 설명을 덧붙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드렸었는데요. 이런 설명들을 모아모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 iQ피디아를 만들었습니다. 회차와 분야 별로 분류되어 있어 더욱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구독자님의 금융지능이 쑥쑥 올라갈 수 있도록! iQ 피디아를 자주 찾아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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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첫 FOMC, 인플레이션 우려 속 연준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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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 연준은 FOMC를 통해 금리를 25bp 인상했으며, 당분간 계속 금리 인상조치를 이어나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물가 안정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 연준은 미국 경제는 긴축 정책 속에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을 만큼 강하다는 확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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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2020년 3월 펜데믹 위기 이후 연방 기준금리를 제로금리로 인하한지 2년만에 금리 인상을 시작하려 합니다. 원래 연준은 2023년이나 2024년 쯤 첫 번째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경기 침체와 무제한 화폐 발행으로 전례 없는 유동성이 공급 되면서, 인플레이션이 4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자 급하게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 지속,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까지 더욱 거세져, 연준의 금리 인상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문제는 금리 인상의 폭과 스케줄 이었습니다. 지난 3월 16일 올해 첫 FOMC를 마친 연준은, 예상범위 내인 25bp(0.25~0.50%)의 금리를 인상한다고 발표하며, 올해 최대 6건의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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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MC가 무엇인가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The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는 연방준비위원회(Fed)가 통화정책을 통제하는 세 가지 도구인 공개시장 운영, 할인율, 지급준비요건 중 공개시장 운영(OMO, Open Market Operations)을 관할하며, 통화정책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결정하는 역할을 하는 Fed의 분과입니다. 일년에 8번, 필요하면 더 많이 개최되는 FOMC에서, 위원회는 통화정책에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를 논의하여 연방기금 금리를 조정합니다. 연방기금의 금리는 은행을 비롯한 예금기관에 연준이 빌려주는 돈에 대한 금리이기 때문에, 연준은 이를 조정하면서 시장의 유동성을 조절합니다. 출처: Fed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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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은 연준이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고 밝히면서 긴축 환경 속에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을 만큼 미국 경제는 매우 강하다 는 점을 강조 했습니다. 그리고 금리 인상의 최종 목표는 공급과 균형을 이룰 때까지 수요를 점진적으로 둔화시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FOMC의 결정이 만장일치는 아니었는데요. 제임스 불러드(James Bullard)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50bp 금리 인상을 강하게 주장하며 반대표를 행사했다고 합니다.
경제 전문가들과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연준의 결정은 2022년 경제 성장 둔화의 위험보다 인플레이션 악화에 대한 우려가 더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을 얼마나 자주&많이 올릴지 예상하기 위해 **점표(Dot Plot)**에 주목했습니다. 연준의 점표(Dot Plot)는 익명의 연준 정책 입안자들이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해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점표에 따르면 연말까지 매 FOMC마다 25bp씩 금리를 올릴 경우 전체 금리는 1.75% 또는 2%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준은 또한 2023년에도 3~4번의 금리 인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예측해 보면, 인플레이션은 올해 하반기에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더 빠르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통화정책이 반영되는 속도가 늦어진다면 2023년과 2024년에는 겉잡을 수 없을 정도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여러 악재가 겹친 이번 인플레이션이 역대급 인플레이션인 만큼, 연준은 물가 안정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니 믿어 보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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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크셔 해서웨이가 🏥 보험회사를 인수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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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 버크셔 해서웨이가 평균 가격에 29% 프리미엄을 붙인116억 달러에 보험회사 앨러게이니 코퍼레이션을 인수했습니다.
- 앨러게이니의 주식은 주주들과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2년 4분기에 거래가 종료될 예정입니다.
- 버크셔와 비슷하게, 앨러게이니는 보험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입니다.
- 앨러게이니는 2021년에 10억 3,500만 달러의 당기 순이익을 신고했습니다.
- 앨러게이니에게는 50일의 Go-Shop 기간이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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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티커: BRK.A, BRK.B)는 2022년 3월 21일 보험회사 앨러게이니 코퍼레이션(Alleghany Corporation)을 주당 848.02 달러로 총 116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앨러게이니의 지난 30일 평균 주가 대비 29%의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인데요.
워런 버핏(Warren Buffett)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 겸 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버크셔는 내가 60년간 면밀히 관찰해 온 앨러게이니의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었다’고 밝히면서, ‘지난 85년간 커비 가문은 버크셔 해서웨이와 비슷한 점이 많은 사업을 경영해 왔다’며 ‘오랜 친구이자 앨러게이니의 CEO인 조 브랜든(Joe Brandon)과 다시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습니다. 조 브랜든은 과거 버크셔 해서웨이의 보험 자회사인 제너럴리를 경영했던 인물로, 버핏과는 오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거래는 2022년 4분기에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두 회사 양쪽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된 거래이지만, 규정상 50일의 Go-Shop 기간을 진행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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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Shop이 무엇인가요?
Go-Shop은 상장기업이 확실한 인수 제안을 받은 뒤에도 경쟁제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규정한 조항입니다. 이 기간 동안 상장기업은 제안 받은 인수 조건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안하는 잠재 구매자들을 찾아다닐 수 있는데요. Go-shop 기간은 통상적으로 1~2개월 정도 주어집니다. 반대 개념인 No-Shop은 잠재 구매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거나 더 나은 조건을 제안할 것을 권유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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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가 발표된 직후, 앨러게이니의 주가는 25%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이는 버크셔가 제안한 가격인 주가 + 26% 프리미엄의 근사치에 도달한 수준이니, 버핏의 뛰어난 안목은 이번에도 맞아 떨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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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러게이니 코퍼레이션은 어떤 회사일까?
버크셔 해서웨이처럼, 앨러게이니 코퍼레이션의 핵심 사업은 재산 및 손해 재보험과 보험 사업입니다. 트랜스애틀랜틱 홀딩스(Transatlantic Holdings, Inc) / RSUI그룹 / 캡스페셜티(CapSpecialty,Inc)등의 보험 관련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뿐만 아니라 아니라 공작기계, 구조 강재 제조, 사출성형 등의 산업 분야 자회사와 바이오 제약 및 생명과학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관리 B2B 데이터 서비스, 호텔 경영 등 비산업 분야의 자회사까지 보유한, 총천연색 기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그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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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크셔가 앨러게이니를 인수한 이유는?
워런 버핏이 매년 직접 작성하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주서한은 투자자들에게 바이블로 통하는 유명한 문서인데요. 2021년 연례 주주서한을 통해, 버핏은 네 명의 거인을 언급하며 그 중 첫 번째로 보험사업을 손꼽았습니다. 보험 사업을 향한 버핏의 무한신뢰와 애정은 아래 문장만 보아도 알 수 있을 정도에요.
" 보험 사업은 버크셔에게 최적화된 사업 아이템입니다. 절대 사장될 일이 없고, 장기적인 경제 성장 및 인플레이션과 함께 영업규모도 증가할 것입니다. 또한, 진실성(integrity)와 자본은 앞으로도 계속 중요한 가치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버크셔는 지금까지 잘 해왔고 앞으로도 잘 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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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2021 연례 주주서한의 핵심요약을 읽어보고 싶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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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 내에서 보험 사업의 비중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에요. 2021년 한 해 동안 버크셔의 보험 사업은 세후 55억 달러의 순이익을 창출했으며, 이는 버크셔가 운용중인 모든 자회사의 세후 당기순이익인 261억 달러에서 21.0%의 비중입니다. *투자 포트폴리오에서의 손익 제외
이렇듯 보험업계를 신뢰하는 버크셔는, 이번 거래를 통해 기존 보험 자회사인 가이코, 제너릴리 등과 함께 보험업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앨러게이니는 2021년에 10억 3,500만 달러의 세후 순이익을 신고한 건실한 기업인데요. 버크셔와 유사한 사업 구조가 시너지를 일으켜, 워런 버핏의 또 다른 인생거래로 등극할 수 있을 지! 투자자들은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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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telliQuant 퀀트팀
인텔리퀀트의 퀀트 매니저, Raymond(a.k.a 푸른주전자)님이 iQ Studio에 도입한 PRR! 국내에선 생소한 데이터지만, 저평가된 우량주를 발굴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는데요! 과연 PRR의 백테스트 성과는 어떨지, 한 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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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R은 Price to Research Ratio의 줄임말로, 기업의 시가총액과 연구개발(R&D) 지출 사이의 상관관계를 측정합니다. PRR은 기업의 시장가치를 최근 12개월간의 연구개발비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비슷한 개념으로는 연구자본수익(RRC, Return on Resarch Capital)이 있습니다. PRR을 처음 개발한 인물은 켄 피셔입니다. 그는 PRR이 낮을 수록 현재 수익을 R&D에 투자하는 기업을 발견할 수 있어 장기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으며, PRR이 5에서 10 사이의 기업은 매수를 검토해볼 만 하며 15 이상의 기업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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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해서 연구개발을 많이 하는 기업이 앞으로의 수익도 좋지 않을까?"
라는 가설에서 출발하여, 인텔리퀀트는 퀀트전략 개발 프로그램인 iQ Studio에 국내최초로 연구개발비 데이터를 2021년부터 제공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퀀트 한 스푼에서는 연구개발비를 활용한 전략을 테스트 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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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R의 성과는 어땠나요?
테스트 기준
👉테스트 기간: 2015-01-02 ~ 2021-03-08
👉 우선주, ETF, 관리종목 제외
👉 시총 2000억원 이상
👉 20일 평균 거래대금 10억 이상
👉 당기순이익이 적자인 종목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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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지표에서 알 수 있듯이 수익률, MDD, 샤프지수 모두 저PRR 전략이 저PER 전략보다 월등함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저 PRR 전략을을 함수값을 입력하는 방법 말고도 블록 알고리즘을 통해서 구현할 수도 있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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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 알고리즘이란?
인텔리퀀트의 퀀트전략 개발 프로그램, iQ Studio는 정교한 퀀트 전략도 구현 가능한 가장 진보한 프로그램이지만, 사용자가 직접 스크립트를 입력해야 해서 코딩을 모르는 사용자에게는 난이도가 높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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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텔리퀀트는 블록 알고리즘이라는 서비스를 도입하여, 퀀트 전략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필터링 조건이나 팩터 지표들을 클릭 만으로 구현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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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미 있는 조건이나 지표만 사용한다면 진정한 의미에서 '나만의 전략'을 완성할 수 없겠죠?
사용자 정의 필터와 사용자 정의 지표를 활용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필터링 조건이나 선정 지표 역시 얼마든지 완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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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을 몰라도 시작할 수 있는 블록 알고리즘!
블록 알고리즘으로 저PRR전략을 만들어보고 싶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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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iQ레터가 마음에 드셨다면, 이렇게 이야기하며 공유해 보세요.
"금리도 결국 이자 아니야? 왜 미국 사람들은 금리가 오른다니까 좋아하는 걸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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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의 솔직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꾸준히 구독자분들의 피드백을 모아모아
주린이와 퀀린이들의 필수 뉴스레터로 성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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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뉴스레터도 놓치지 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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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좋은 꿀팁들? 모아볼 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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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퀀트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로 112, 5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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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뉴스레터의 내용은 개별종목에 대한 권유나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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