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미국금리, 트위터는 머스크 품으로?
구독자님, 다섯 번째 인사 드립니다!
🌸 벚꽃이 활짝 핀 4월🌸 드디어 봄이 찾아 왔어요! 하지만 시장에는 아직도 냉랭한 기운만 감돌고 있는데요 😢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강력한 시그널이라는 미국 장단기 금리차 역전 현상이 발생하면서 시장은 경기침체 현실화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iQ레터 역시 풍부한 소식들만 담아 보았는데요! 과연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이 경기침체로 이어질지! 투자자들이 믿어 의심치 않는 저평가된 우량주는 과연 만능일지! 트위터 메가 인플루언서 일론 머스크는 대체 왜 트위터 지분을 인수한 것인지! 마지막으로 새로 준비한 코너 퀀텐츠 진흥원까지! 들을수록 흥미진진한 다섯 번째 iQ레터를 시작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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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iQ레터 한 눈에 보기 👀
[FOMC 특집]
📈 장-단기 금리차 역전📉 새로운 악재로 떠오를까?
[글로벌 뉴스]
트위터를 들었다 놨다 하는 🚀 일론 머스크
[퀀트 한 스푼]
🤷♂️ 저평가된 우량주, 과연 만능일까?
[퀀텐츠 진흥원]
🐜 초보 개미의 멘탈 읽기! 우리는 왜 투자를 실패할까? 😓
[서비스 업데이트]
iQ 스튜디오 4월 신규 기능 업데이트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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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Q레터 업데이트 소식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구독자님께 전해드리고 싶은 두 가지 기쁜 소식이 있어요!
#1. 🎉 메인 배너 달고 서브배너까지! 갈수록 고퀄이 되어가는 iQ레터 🥳
지난 4호 iQ레터에서는 메인 배너를 공개해 드렸는데요! 구독자 여러분들의 피드백을 받아, 중간 배너 역시 디자인 수정을 거쳐 가독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2. 신 코너! 퀀텐츠 진흥원 🐜
iQ레터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코너, 퀀텐츠 진흥원은 Quant 와 Ant 두 단어를 합쳐 이 땅의 모든 개미가 퀀트하는 그날까지 퀀트의 매력을 소개하는 코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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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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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채 10년물과 2년물 수익률 격차 그래프가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 샌프란시스코 연준의 조사에 따르면 1955년부터 지금까지 한 번의 예외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침체기간 동안 국채 수익률 역전 현상이 선행되었었는데요.
- 시장은 이번 현상을 두고 잔뜩 긴장했지만, 한편으로는 펜데믹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한다면 이번엔 경기침체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 하지만 예고된 금리 인상 스케줄로 인해 물가 상승과 대출 이자의 상승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시장은 부담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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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고점을 갱신하며 무섭게 치솟고 있는 가운데, 연준(Fed)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 계획이 드러나면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미 장단기 국채 금리가 역전되었습니다. 가장 큰 우려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경기 침체를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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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은 무슨 상황인가요?
미 재무부는 다양한 형태의 채권을 발행해서 연방정부에 재정을 지원하고, 연방정부는 이를 예산으로 사용합니다. 23조 달러 규모에 이르는 미 국채는 3개월부터 30년까지 다양한 만기의 채권 상품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일반적으로는 같은 액면가의 채권이라도 만기가 긴 채권일수록 수익률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A가 B에게 1억원을 빌려준다면, 2년 뒤에 상환할 때 보다 10년 뒤에 상환하겠다고 할 때 더 높은 이자가 붙는 것과 같은 이치죠. 이자가 높아지는 이유는 상환일이 멀 수록, 상환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적어지는, 즉 리스크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미 국채 역시 10년물 국채가 2년물 국채보다 리스크가 크고, 그래서 수익률(이자)이 높습니다. 하지만 지난 달 말, 10년물에서 2년물 수익률을 뺀 값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년물의 수익률이 10년물의 수익률보다 높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 지점이 바로 투자자들이 이야기하는 경기침체의 경고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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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수익률 곡선에서 발생한 역전 현상>
출처: Refini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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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연준 연구원의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1955년부터 지금까지 한 번의 예외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침체 기간 동안(6~24개월) 국채 수익률 곡선은 역전됐다고 합니다.
현 시점 수익률 곡선이 역전된 가장 큰 이유는 연준의 금리 인상 예고 때문인데요. 미국 단기 국채 수익률은 연준의 잇다른 금리 인상 예고에 따른 기대감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반면, 장기 국채의 수익률은 긴축정책이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상승 속도가 더뎌졌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지난 주 공개된 FOMC 의사록에서 예상보다 매파적인 판단과 인플레이션이 쉽게 꺾이지 못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보이면서, 추가적인 금리상승 역시 가능하다는 예측이 보이면서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아직 경기침체를 단언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닌다. 실제로 국채 3개월물과 10년물의 수익률 격차는 확대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경기침체가 임박했다'는 의견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투자자도 있는데요. 10년물-2년물 수익률 격차 곡선 역시 지난 2년간 연준이 꾸준히 국채를 매수하면서 10년물의 수익률의 높아졌고, 이로 인해 두 금리의 격차가 줄어들었을 뿐 과거의 경기침체 사례와는 다른 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금리 역전현상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본격적으로 시작된 인플레이션은 이미 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3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Comsumer Price Index)가 8%대의 상승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물가지수 역시 가파른 상승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이런 흐름을 읽고 자산배분을 재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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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 SEC 발표에 따르면,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기업 트위터의 지분을 9.2% 인수하였습니다.
- 일론의 합류가 밝혀진 직후, 트위터의 주가는 27% 급등했습니다.
- 트위터의 새로운 CEO, 파라그 아그라왈은 ‘최근 몇 주 동안 일론과 대화를 나누며 그가 우리 이사회에 큰 가치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는 트윗을 남겼습니다.
-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트위터 이사회 합류 제안을 거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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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소셜 미디어 기업 트위터의 지분을 9.2% 인수하였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이번주 월요일 트위터의 주가는 27%까지 급등했는데요.이는 트위터의 기업공개(IPO) 이후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한 것이라고 합니다. 파라그 아그와랄(Parag Agrawal)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트윗을 통해 ‘최근 몇 주 동안 일론과 대화를 나눈 끝에, 그가 트위터 이사회에 큰 가치를 가져올 것이라는 생각이 분명해졌다' 며 ‘일론은 트위터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두 가지 역할, 우리 서비스에 대한 열렬한 팬인 동시에 강렬한 비평가 역할을 해줄 인물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트위터의 창업자이자 전 CEO인 잭 도시(Jack Dorsey) 역시 이번 결정을 높이 평가하며 ‘일론 머스크는 이 세계와 그 안에서 트위터가 수행하는 역할에 깊은 관심을 가진 인물이다'라는 트윗을 남겼다고 하네요. 심지어 잭 도시는 추가 트윗을 통해 ‘나는 오래 전부터 일론이 이사회에 합류하길 원했다'고 밝히기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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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가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유는?
일론 머스크의 이번 인수를 두고 여러 분석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점은 트위터가 중요한 분기점에 놓인 시기에 인수를 결정했다는 점입니다. 지난 11월에 잭 도시를 이어 CEO 자리에 오른 아그라왈은 인도 최고의 명문대인 인도공과대학을 졸업한 뒤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를 거쳐 트위터의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오른 인물로, 인공지능 전문가로서 트위터의 기계학습 수준을 크게 향상시킨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사회는 갓 CEO자리에 오른 파라그에게 벌써부터 막중한 임무를 부여하고 있는데요, 이사회는 그에게 2023년 말까지 일일 활성 사용자수를 3억 1,500만 명으로 증가시키는 것을 포함한 다양한 목표를 달성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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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이사회 합류가 결정되자 마자 트위터에 편집(edit)기능이 필요한가요? 라는 설문을 트윗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아그라왈 CEO 역시 이 트윗을 리트윗하며 ‘중요한 결정이니 신중하게 설문해달라’며 설문 결과에 따라 실제 서비스에 반영될 수 도 있다는 뉘앙스를 보였는데요.
그러던 일론 머스크는 지난 주 일요일, 돌연 트위터 이사회 합류 제안을 거절했다며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자산규모 세계 1위의 부호이자 첨단 테크기업들의 CEO로서, 8,600만의 팔로워를 보유한 트위터 메가 인플루언서로서, 인터넷상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의미하는 Free Speech를 주장하던 활동가로서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이사회 합류 는 당연한 것 처럼 보였는데요. 그가 이사회 합류를 왜 거절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소식으로 인해 27% 급등했던 트위터의 주가는 7.5% 하락하며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사나이, 일론 머스크의 행보는 어디로 이어질까요?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지면 다음 iQ레터에서도 다루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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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포클레스 from IntelliQuant Community
주린이도 아는 유명한 표현, ‘저평가된 우량주'의 진실을 인텔리퀀트 커뮤니티의 대표 퀀트고수인 소포클레스 님이 분석해 보았습니다. 과연 저평가된 우량주는 어떤 시장 상황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그려내는 ‘만능 투자전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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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된 우량주가 최고야!”
이 문장을 안들어 본 주린이들, 혹시 있으신가요? 저평가된 우량주라는 표현은 워런 버핏의 스승이자 가치투자의 아버지인 벤자민 그레이엄의 책 현명한 투자자에서 등장하며 유명해진 문장인데요. 이 문장으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PBR, PER, EV/EBIT 등의 가치 팩터값이 낮은 저평가주와 ROA, ROE, GP/A 등의 효율성 팩터 값이 높은 우량주를 찾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평가된 우량주라는 말만 믿고 삼성전자와 네이버 같은 대장주/우량주를 대거 매수하였다가 비자발적 장기투자를 하고 있는 주린이도 많이 있죠 🥹 투자의 왕도라고 불리는 길을 걸었을 뿐인데, 왜 손실을 보는 주린이가 생겨났을까요? 이번 퀀트 한스푼 시간에는 iQ 스튜디오의 백테스트 플랫폼과 함께, 저평가된 우량주의 실제 성과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인텔리퀀트 커뮤니티에 올라온 소포클레스 님의 지난 칼럼 <절대적 소형주 vs 절대적 가치주>을 통해 절대적 가치주 전략, 즉 저평가된 우량주 상위 20% 중에 소형주를 선택하면 일반적인 소형주보다 수익률이 훨씬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아래의 차트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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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체 주식 중 저 PBR/ 저 EV/EBITDA / 저 ROE 십분위수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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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를 토대로 우리는 두 가지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매우 고평가된 3~4분위만 제거하면 평균적으로 시장 수익률을 이길 수 있다.
→ ROE의 경우 7~10분위만 제거하고 나머지 분위에 모두 투자하면 시장 수익률을 넘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가장 저평가된 주식이 최고의 수익률을 항상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 PBR의 경우 1분위 수익률이 오히려 2,3분위 수익률에 못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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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주가순자산비율, Price-to-Book-Ratio)은 자본총액에 비해 시가총액이 얼마나 고평가 되어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어떤 회사의 자본총액이 1억원인데 주가가 높게 형성되어 시가총액이 100억원이라면, PBR은 100이 되고 회사를 당장 처분해서 주주들에게 나누어준다고 해도 주가의 100분의 1 밖에 돌아가지 않게 됩니다. 이를 회사가 고평가 되어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PBR이 저평가된 기업이 PBR이 고평가된 기업보다 더 나은 주가수익률을 기록하지만, PBR이 1 미만인 기업 중에는 경영이 악화되어 주식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기업도 존재하기 때문에 PBR만 보고 매수를 결정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또한 PBR은 부채를 반영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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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BITDA는 EV(Enterprise Value, 기업 가치)를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영업이익+감가상각비+무형자산상각비)로 나눈 값을 뜻합니다. 이 때 기업가치(EV)는 기업의 시가총액+부채총액-현금성 자산을 계산한 값을 기준으로 합니다. EV/EBITDA는 현재 기업이 지닌 가치가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의 몇 배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되며,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언제쯤 내 원금을 회수하고 이익을 낼 수 있을지 판단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PER 지표와 비슷하지만, 당기순손실이 발생하면 계산이 불가능한 PER과 달리 손실이 발생해도 계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기업가치(EV)를 산정할 때 이자비율, 세금, 외부 투자, 외상 매출 등이 무시되기 때문에 과도한 투자나 부채로 재무건정성이 악화된 기업을 가려내기 어렵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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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E(자기자본이익률, Return On Equity)은 기업의 수익성을 알기 위한 대표적인 지표로, 기업이 가지고 있는 부채를 제외한 순수 자기 자본으로 어느 정도 수익을 올리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자기자본이 100억인 회사의 당기순이익이 10억이라면, ROE는 10%가 나오게 됩니다. 주의할 점은 자기자본 총액과 시가총액을 혼동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자기자본이 100억인 회사의 시가총액은 10억이 될 수도, 1,000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주의해서 계산해야 합니다. 또한 ROE가 높더라도 부채가 과도하게 높은 기업이라면 주의해야 합니다. 많은 기업들이 ROE를 부풀리기 위해 부채를 늘리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부채를 포함한 총자산 대비 수익을 파악하고 싶다면 비슷한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 Returen On Assets)을 참고하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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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결론에 가까워 졌습니다. iQ스튜디오의 백테스트 툴로 실제 전략을 검증해 볼 텐데요. 테스트 기준과 두 가지 비교 전략, 테스트 성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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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기준
👉테스트 기간: 2000-06-01 ~ 2022-04-01 약 22년
👉 사용 재무팩터: PBR, GP/A, EV/EBIT
👉 초기 투자금액: ₩1,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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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1: 소형주 최적화
PBR, GP/A, EV/EBIT 기준으로 가장 고평가된 1/3(33.33%)의 주식을 제거한 후 소형주를 투자하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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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2: 절대적 가치주
PBR, GP/A, EV/EBIT 기준으로 저평가된 우량주 중에서 소형주에 투자하는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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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전략의 최대손실폭(MDD)은 비슷하지만, 연평균 수익률은 약 7%, 누적수익률은 무려 2배의 차이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 전체 종목에서 가장 고평가된 1/3을 제거하고, 남은 주식들 중 시가총액이 가장 작은 종목 20개에 투자하면, 저평가된 우량주와 소형주 효과를 동시에 적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들을 정리하면 두 가지 결론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 재무 팩터 기준으로 10분위 주식 중 최악의 3개~4개 분위만 제거해서 투자하면 시장 평균 수익률을 능가한다.
- 한국에서 소형주 효과는 다른 어떤 재무 팩터보다 수익률에 더 기여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사점도 얻을 수 있는데요. 바로 세상에 만능 투자전략이란 없다입니다. 실전에서 적용하고 있는 투자전략도 항상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면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과 멘탈의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큰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전략을 가져온다고 해도 반드시 나에게 투자 수익률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때와 지금은 시기도 다르고, 상황도 다르고, 투자자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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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된 우량주를 뛰어넘는 소형주 최적화 전략을 직접 테스트해 보고 싶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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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iQ레터에서 새롭게 등장한 코너! 퀀텐츠 진흥원은 이 땅의 모든 개미들이 퀀트하는 그날까지 퀀트투자의 역사와 개념, 그리고 가치투자와 비교해서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첫 번째 시간으로는, 초보 개미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를 심리적 현상으로 바라보며, 어떻게 하면 그 실수를 극복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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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간단한 상황실험이 있습니다.
구독자님이 길을 걷고 있는데, 누군가 만원을 건넸다고 생각해 볼까요? 그러면서 ‘만약 동전을 던져서 구독자님이 앞/뒷면을 맞춘다면 만원을 더 주고, 맞추지 못하면 만원을 다시 가져가겠습니다'라고 한다면,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 받은 만원에 만족해하며 가던 길을 떠난다고 합니다.
이번엔 처음에 이만원을 준 다음, 곧바로 만원을 가져가면서 ‘이만원을 모두 가지려면 동전 게임을 해야 합니다. 동전을 던져서 앞/뒷면을 맞춘다면 이만원을 모두 가질 수 있고, 맞추지 못하면 이만원을 전부 가져가겠습니다'라고 한다면,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내리실 건가요? 이 경우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게임에 응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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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면 다른 게임 같지만, 조건은 동일합니다. 그럼에도 두 번째 케이스에서 훨씬 많은 사람들이 게임에 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미국의 행동경제학자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은 이를 손실회피(Loss Aversion) 심리라고 이름지었습니다. 인간은 동일한 액수를 얻었을 때와 잃었을 때 다른 감정을 느낀다는 것인데요. 대니얼은 논문을 통해 손실이 이득의 두배 가량 강력한 심리적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마도 인류가 아직 유인원이던 시절, 먹이보다 포식자의 위협에 민감하게 반응한 개체가 생존에 유리했던 것이 우리의 무의식에 남아있는게 아닌가 추측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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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손실회피 심리를 투자에 대입해 보면 어떨까요?
여기 주식시장에 갓 뛰어든 김개미씨가 있습니다. 아직 정보가 충분치 않았던 김개미씨는, 국내 대표 기업이자 대장주로 손꼽히는 삼성전자에 거금을 투자합니다. 하지만 주가가 쑥쑥 오를거라는 김개미씨의 기대와는 달리, 삼성전자의 주식은 하락곡선을 그리게 되었는데요. 이미 -20%의 손실을 본 상황이지만, 김개미씨는 삼성전자의 주식을 선뜻 처분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대로 처분하면 손실이 실현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20%의 수익률을 올렸다면 어땠을까요? 김개미씨는 자신이 주식의 천재가 아닐까 뿌듯해하며 기쁘게 수익을 실현했을 것입니다. 똑같은 20%인데 정 반대의 반응을 보인 이유는, 김개미씨 역시 손실회피심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혹시 ‘계속 버티다 보면 본전은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셨나요?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게 함정입니다😢 주가하락을 만회하려면 하락한 포인트보다 더 많이 상승을 해야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낮을 뿐더러, 해당 주식을 처분하지 못하느라 다른 주식 매수를 통한 수익실현을 놓친 기회비용까지 감안한다면, 실제 손실은 눈에 보이는 손실보다 훨씬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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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합리적인 투자자라면, 수익과 손실에 동일한 반응을 보일 수 있어야 합니다. 즉, 손실이 아깝다고 처분을 주저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정한 투자전략과 원칙에 부합하면 매수 및 보유하고, 그렇지 않다면 매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정도는 투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하는거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앞서 말했듯 손실회피심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투자원칙을 가장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합니다.
정성적/ 심리적 요인을 제외하고, 공개된 재무제표와 주가 지표들을 조합해서 투자하는 퀀트투자는, 손실회피를 비롯한 인간의 심리적 오류를 극복하는 가장 발전된 투자방식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투자자라도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된다면 심리적 부담감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퀀트투자가 개미가 시장을 뛰어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요동치는 주식시장 속에서 모두가 멘붕에 빠져 흔들릴 때에도 처음에 세운 투자 전략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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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데이트
이번 업데이트로 유저분들의 많은 요청이 있었던 두 가지 기능이 추가되었는데요.
1. 과거 특정 날짜를 지정하여 주가데이터 등을 조회하기 위한 함수가 추가되었습니다.
- IQDate.getPastCalendar(date, years, months, days) : date 날짜로부터 years 년, months 월, days 일 이전의 달력 날짜를 조회하는 함수
- IQDate.getWorkingDayOffset(date): date 날짜의 데이터가 현재로부터 몇 거래일 과거인지 계산해서 얻어 오는 함수
Ex)
(1) 현재(now)로부터 정확히 1년 3개월 전의 종가 데이터 조회 --> stock.getClose(IQDate.getWorkingDayOffset(IQDate.getPastCalendar(now, 1, 3, 0)))
(2) 2020/4/1 의 종가 데이터 조회 --> stock.getClose(IQDate.getWorkingDayOffset('2020/4/1'))
2. 리밸런싱 날짜를 지정하는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 IQDate.setMonthlyTradingDays(day_offset): 날짜 규칙을 매월 day_offset 번째 거래일로 설정
Ex)
IQDate.addRebalSchedule(IQDate.setMonthlyTradingDays(5)) --> 매월 5번째 거래일에 리밸런싱하도록 스케쥴 예약 (매월 5일이 아님!)
추천드리는 활용법은, 여러개의 Live 알고리즘을 NH투자증권 자동주문에 연동할 경우 같은 날 같은 종목이 다른 계좌에서 매수 혹은 매도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리밸런싱 날짜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기능과 함께 구독자님의 투자전략 역시 더욱 정교해 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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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iQ 뉴스레터, 재밌게 읽으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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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iQ레터가 마음에 드셨다면, 이렇게 이야기하며 공유해 보세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했대! 화성에서도 트위터를 하고 싶었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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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의 솔직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꾸준히 구독자분들의 피드백을 모아모아
주린이와 퀀린이들의 필수 뉴스레터로 성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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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뉴스레터도 놓치지 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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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좋은 꿀팁들? 모아볼 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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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퀀트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로 112, 5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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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뉴스레터의 내용은 개별종목에 대한 권유나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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